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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떡해 어떡해!

그 아름다운 열매가

우리 집에 정말로 오는 거야?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

아니, 아니지.

그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

푸른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장식해 둬야겠어.

잠깐, 잠깐.

그보다 귀걸이로 달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내 하얀 털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그래, 목걸이로 해도 예쁘겠어.

딸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겠어.

우리 집에서 가장 멋진

접시를 꺼내 놔야지.

반지로 끼면

루비 보석처럼 보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