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났다! 그 귀엽게 생긴 빨간 열매 말이야. 딱 한 번 멀리서 본 적 있었지. 인간의 아이가 “딸기다, 딸기!”라고 좋아하면서 맛있게 먹던 걸. 저녁노을보다도 더 빨갛게 반지르르 빛나던 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