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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시세보다 싼 집은 하자나 단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나 의외

                      로 별 단점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운이 좋다면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구할 수도 있으니 발품을 팔아서 잘 알아보면 후회가 없겠지요.



                      근무지나 학교 근처로 할까? 멀어도 더 저렴한 곳으로 할까?

                      근무지나 학교가 도심에 있어서 주거비용이 비싸다면 도심에서 조금 벗
                      어난 곳에 집을 얻고 통근(학)을 할 수 있어요. 부도심 주거비용에 주 활

                      동지(근무지 또는 학교)까지의 교통비를 더해서 주 활동지의 주거비용
                      보다 현저히 저렴하다면 부도심에 살면서 통근(학)을 하는 것이 낫겠죠.

                      하지만 아침잠이 많다면 비싸더라도 주 활동지 근처로 집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 송도에 학교가 있는 경우 송도 근처로 집을 얻으면 월세
                      가 50~60만원 선인데 반해, 버스나 전철로 10~20분 정도면 통학이 가

                      능한 지역은 30~35만원 수준입니다(2018년 기준. 보증금은 조금씩 다
                      름). 이것도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나 경향을 반영해서 결정하면 됩니다.

                      좀 더 비싼 주거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학교 옆으로, 금액이 부담되면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선택하며, 아침잠이 너무 많아 통학이 걱정될 정

                      도이거나 월세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학교 옆에 세를 얻는 것이 낫
                      죠. 그나저나 대학생이라면 역시 기숙사가 가성비를 따져볼 때 최고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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