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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를 통해 미래가치를 따진다. 그리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시세를

                       비롯해 전·월세 가격을 조사한다. 부자들은 최종적인 의사결정에 앞서 전

                       문가에게 자문을 구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다. 이렇
                       게 부자들은 미래가치가 우수한 부동산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놓치지 않

                       는다.
                         반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말만 앞세우며 행동하지 않는다. 또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은 집안의 대소사 및 골프 약속에 항상 뒤로 밀린다. 게다가

                       간혹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에도 소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듯 마지못해 하곤
                       한다. 또한 질질 끌면서 어렵게 의사결정을 해놓고서도 그 결정을 다시 뒤

                       집기 일쑤다. 물론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2~3년 뒤에 한다. 의사결정에 장
                       애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의사결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부자가 될 가능

                       성이 줄어든다.


                         셋째, 부자들은 ‘What’으로 이야기한다.

                         미혼인 딸을 시집 보낼 때, 과연 언제, 즉 시기가 중요한가? 단지 딸의 나

                       이가 많다는 이유로 올 가을에는 반드시 시집을 보내야 하는가? 그렇지 않
                       다. 딸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올 가을, 즉 언제보다 사윗감(어떤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 제대로 된 사윗감만 있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시집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부자들은 항상 ‘When’보다 ‘What’에 집중한다. 부동산 시장은 생물이

                       다. 그만큼 어제와 오늘의 가격이 분명 다르다. 부자들이 정글 같은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언제가 아닌 어떤 것(무엇)에 주목하기 때문








                                                                  PART 1·그들이 부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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