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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아저씨 같아요. 부리부리한 눈은 얼마나 큰지 마치 선글라스
를 쓴 것 같아요. 특히 눈빛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초록빛과 구
릿빛으로 찬란하게 바뀌지요. 배는 잠자리처럼 길고 다리에는
날카롭고 꺼끌꺼끌한 털들이 뾰족뾰족 나 있어 매서워 보여요.
들판을 날아다니는 파리매에게 오늘은 어떤 먹잇감이 걸려
들까요? 녀석의 먹이는 종류가 다양해요. 나비, 나방, 딱정벌
레, 잠자리, 노린재, 파리, 꿀벌 등 온갖 곤충을 사냥하지요.
짝짓기를 하고 있는 파리매
냠냠~
엄마는 건강한
아기를 낳으려고
짝짓기 중에도
식사 중이군~
암컷
수컷은 수컷
암컷에게 없는
멋진 꽁무니털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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