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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체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암기법을 먼저 배워야 하는 이유다.

암기법은 공부에 앞서 따로 익혀야 하는 것이다

어떤 과목이든 개념이나 전형적인 풀이법 자체를 익힌(=외운) 후에

라야 문제 대한 고민과 사고(=응용)이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

의 기본은 암기라고 할 수 있다. 선행해야 할 작업들을 먼저 하지 않

고서 단순히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선택한 수단과 방법이

효과적인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암기법에 대해서는 그런 인식이 부

족한 것이 사실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외워야 하는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외워야 효과적인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노하우를 정

리하고 전달하는 책이나 영상 같은 것이 없었다. 이런 이유로 수험

생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노력을 쏟거나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공부해왔다. 아무런 이해 없이 공부 내용을 노래로 바꿔 외우거나

머리글자를 따서 외우거나 혹은 책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쓰는 등 암
기에 있어서 비효율적이라 여겨지는 방법을 마땅히 해야 하는 방법

으로 잘못 알고 사용했던 것이다.

물론 암기법에 관한 책들이 시중에 적지 않게 나와 있다. 그러나
그 내용들은 숫자나 포커 카드 같은 것을 외우는, 소위 ‘기억력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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