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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정보 편식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옮긴이)이라는 과장된

                    이름의 사태는 인터넷 탓으로 봐야 할까? 증오범죄를 유발하는 요
                    인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정말 기운을 얻기 위해 농담을 찾아보는

                    걸까? 나는 아무것도 내게 충격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도, 인터넷이 인간의 성생활에 관해 드러내는 사실에는 너무 큰 충
                    격을 받았다(매달 특정한 수의 여성들이 ‘동물 인형과의 성교’라는

                    키워드를 검색한다). 반응시간이나 동공 확장, 기능성 자기공명영
                    상기법을 이용한 어떤 실험도 그런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누구라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스티븐스 다
                    비도위츠는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사랑스러운 기지로 21세기 사

                    회과학이 새롭게 가야 할 길을 가리킨다. 인간의 강박을 보여주는

                    이 무한히 흥미롭고 매력적인 창 덕분에 더 이상 뇌시경을 찾는 사
                    람은 없을 것이다.




























                                            서문: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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