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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최소주의’로 살면 된다.



                   미니멀리즘    Minimalism  ; ‘필요 최소주의’에 걸맞은 외래어


                   나는 ‘미니멀리즘’을 삶 전체에 접목한 ‘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 ’를 실천하고 있다. 물건도 인간관계도 경제 활동도

                필요 이상으로 욕심내지 않는다. 그 덕에 ‘생에 한 번 찾아올
                까?’ 싶었던 이상적인 삶(일거리와 커피가 있고, 자유가 보장된 주도적인

                삶)이 제 발로 찾아왔다.
                   보통 삶의 터전에는 없어도 그만인 물건과 있어도 안 쓰

                는 물건이 가득하다. 수입의 일부는 없어도 그만인 물건을
                사는 데 쓰고, 또 일부는 물건을 수납 ・ 유지하는 물건을 사는

                데 쓴다. ‘필요 최소주의 미니멀리즘’은 이런 소비를 멀리하
                고 충동 소비 욕구를 억제한다. 당장 없으면 곤란한 물건만

                소비 피라미드의 상단에 둔다. 물티슈나 면봉 같은 건 가장
                하단에 둔다. 이런 것은 하루 이틀 없다고 곤란하지 않기 때

                문이다. 미니멀리스트가 충동 구매를 했다면 단지 구매 시기
                를 앞당겼을 뿐이지 즉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니멀리스트는 자신의 소비를 전자회로처럼 관리할 수
                있다. 이것이 자유를 누리고도 굶지 않는 방법이다. 단,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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