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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게 단어 띄어쓰기

한눈에 술술 읽히는 글씨를 쓰고 싶다면 글자의 간격, 즉 자간과 띄어쓰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 글자씩 따로 볼 땐 그다지 좋은 필체가 아닌데도 보기 좋고 잘 읽히는 글씨가
있습니다. 반면 예쁜 필체인데도 산만해 보여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글씨도 있지요. 그
이유는 바로 자간과 띄어쓰기에 있습니다. 자간을 좁혀 쓰고 띄어쓰기만 명확하게 잘해

도 문장이 가지런해 보이고 한눈에 읽기 쉬워 글의 전달력이 높아집니다.
요령은 아주 간단해요. 한 단어 글자들의 간격은 붙이고, 단어와 단어 사이는 1.5자 정
도로 띄어 씁니다. 그래야 글자들이 퍼져 보이지 않고 정리가 잘된 느낌이 들며 글도 술

술 읽힙니다. 0.5자 정도로 좁게 띄어 쓰면 문장 전체가 빽빽한 느낌이 들어 답답해 보
이고, 3자 정도로 넓게 띄어 쓰면 너무 횅할 뿐 아니라 지면이 부족해지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어요.
채점자를 배려하는 것도 자신의 답안지를 더 빛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어 사이
를 일정한 간격으로 확실하게 띄어 가독성 좋은 문장을 써 보세요. 지금부터 법률 상식

을 따라 쓰며 익혀 봅시다.

글자의 간격이 다 떨어져 있는 글씨

글자의 간격이 알맞고, 띄어쓰기가 잘된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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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2. 오후 2:18
빠른 글씨 바른 글씨-본문.indb 126 2022. 8. 12.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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