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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이자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는 등

         우대 조건을 만족하면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기도 하

         죠. 돈이 묶이지 않고 원할 때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은 같으면서 조금 더 높은 이자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저

         는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증권사 CMA 계좌를 사용해왔습

         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은행 입출금 계좌와 달리 예

         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은행에 맡긴 돈은 은행이 망한다 하더라도 국가에서
         5,000만 원까지 원금을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증권사 계

         좌의 경우, 이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규모가 큰 4대 증권사(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
         성증권) CMA 계좌를 사용한다면 위험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대 증권사가 위기에 처한다는 것

         은 1997년 IMF 사태급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뜻인데,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는 은행에

         예치해둔 돈의 안전도 확신할 수 없지 않을까요?
           물론 제 방법이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개인의 위험 성

         향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저처럼 증권사의 부

         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면 비교적 규모가 큰 증권사의

         CMA 계좌를 만들어 사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하면 은행이나 이후에 이야기할 상호금융권, 저축은행(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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