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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임차인 물건으로 경매의 첫 테이프를 끊고 특수물건으로 두 번째 물건을 낙찰 받은 저자는 돈
이 없어서, 경쟁하지 않기 위해 특수물건을 선택했다. 노력하면 무조건 된다는 것을 경매를 통해 깨달
은 것이다. 경매를 이용해 경제적 여유를 만들어 내고 싶은 사람들의 간절함을 알기에 저자는 누구보
다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이다.
이 책은 경매의 기본지식과 실전 사이를 오가며 경매를 배우려는 이에게 “경매란 이런 것이다.”라
고 깔끔하고 센스 있게 딱 정리해준다. 특별한 사람의 무용담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경매로 수익을
내는 이야기를 ‘나도 할 수 있겠다.’라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5분 만에 끝내는 권리분석 방법(나는 이 쉬운 걸 330만 원을 지불하고도 어렵게 배웠다니 배가 아프다),
입찰가 산정 방법, 효율적인 물건 검색방법, 무피경매 투자법, 재개발투자에 경매라는 기술을 입히는
법, 지분경매, 배당 없는 집을 활용해 갭투자 하는 방법 등 경매의 기초부터 기술까지. 지금 당장 경매
법정으로 달려가도 될 정도로 기초부터 실전까지 난이도를 조절하며 포인트를 짚어준다. 더욱이 저자
특유의 위트와 직관이 책 사이사이에 담겨 있어서 더없이 좋다.
부동산 상승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빨리 사야 한다. 부동산 조정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야
한다. 부동산을 싸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매다. 경매의 시대를 한발 먼저 준비하자. 과속하지 않
고 자신의 걸음으로 천천히 쌓아온 저자의 부동산 경매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첫 책을 자신 있게 권
한다.
- 훨훨 박성혜
플랩자산연구소 대표, 《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 《입지센스》 저자
급매보다_책.indb 5 2022. 9. 1. 오전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