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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1순위로 ‘물질적 풍요’ (19%), 2순위로 건강 (17%), 3순위로 가족 (16%)을
선택했습니다. 오직 우리나라만 이런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를 보고 어
떤 생각이 드시나요?
13년 전, 저는 막 2개월이 된 막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처음으로 경매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독하다고 하더군요. 갓난아이를 낯선 이에게 맡긴
이유는 오직 돈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야 가족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남편도 부지런히 일했지만, 우리 가족이 가난의 쳇바퀴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경매는 우리 가족을 가난에서 구해줬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줬습니
다. 가족을 지킬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할까요? 돈이 있어야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돈’이 1위인 이유는 어쩌면 가족을 지키고
책임지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하기 때문일 겁니다.
아들의 투자여정에 초대합니다
그렇게 지킨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었습니다. 세 아이 중 둘째 아들이 가
장 돈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부동산 세상을 처음 만난 아들은 마치 ‘이상
한 나라의 앨리스’ 같았습니다. 모든 것을 신기해하면서도 거리낌 없이 저를
따라 왔습니다. 아들처럼 이제 막 사회에 나온 2030세대에게 부동산은 넘어
야 할 큰 산입니다. 큰 산을 처음 넘는 2030 독자님들께 제가 길을 안내하는
‘시간 토끼’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아들은 22살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제 손으로 돈을 모
아 23살에 첫 집을 낙찰받았습니다. 24살이 된 지금은 임대소득을 올리는 집
주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은 아무것도
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5
천만원부동산투자_책.indb 5 2022. 6. 19. 오후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