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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건국 신화
하늘 신의 아들 해모수와 물의 신의 딸 유화는 서로 사랑했어. 하지만 해모수는
유화를 두고 떠나 버렸지. 부여의 금와왕이 이렇게 홀로 남겨진 유화를 궁으로
데려왔어.
내 이름은 주몽!
활을 잘 쏜다는
뜻의 이름이지!
얼마 뒤 유화는 알을 하나 낳았어.
알에서는 남자아이가 태어났으니 … 바로 주몽이야!
백제 건국 신화 고구려 임금 주몽에게는 아들인 비류와 온조가 있었어. 하지만 부여에 있을 때
낳은 맏아들 유리가 나중에 찾아와 결국 왕이 되었어. 비류와 온조는 고구려를
떠나야 했어.
네, 유리가 왕이 되었으니
아버지. 우리는 남쪽으로 가서
내 맏아들, 유리!
왕위를 잇거라. 비류 온조 새 나라를 세우자.
유리
주몽
신라 건국 신화 한반도 남쪽 진한에 여섯 마을이 있었어. 어느 날 마을 촌장이 우물가에서
자주색 알을 보았어.
알이 둥근
박처럼 탐스러우니
아이 성은 ‘박’이 어때?
이름은 혁거세!
흰 말이 알을 향해 절을 하다니!
알에서 사람이 태어났다!
가야 건국 신화 낙동강 옆에도 작은 마을들이 있었어. 어느 날 여섯 부족의 촌장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제사를 지냈어. 그러자 하늘에서 황금 상자가 내려왔어.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황금 알이
그렇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6개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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