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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꽃
화분
Q. 식물마다 살기 좋은 화분이 따로 있나요?
화분은 정말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생각해요. 식물을 키우는 사람의 경험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요.
초보자에게는 화분 특성상 통풍이 잘되는 ‘토분’이나 ‘기능성 플라스틱 슬릿분’을 추천해요. 흙 마름을 잘 파악
하고 식물에 맞게 식재를 배합할 수 있는 사람이면 사실 어떤 화분이든 상관없어요. 단 뿌리와 지상부가 자라
는 특성을 살핀 후 화분의 모양을 선택하면 좋아요. 아이비나 푸밀라 고무나무 같은 덩굴성 식물과 올리브나무
와 커피나무처럼 키가 빨리 크는 식물은 깊이감 있는 ‘롱 토분’에 심으면 예쁘고 안정감 있어 보여요.
❶ 플라스틱 화분 ❷ 기능성 플라스틱 슬릿분
가장 많이 활용하는 화분은 바로 플라스틱 화분입니다. 특 요즘 플라스틱 화분의 가벼운 장점은 살리고 모던하고 세
히 식물 모종은 대부분 이곳에 키워 판매하지요. 가격이 저 련된 겉모습으로 단장한 슬릿분이 인기가 있습니다. 기
렴하고 무게가 가벼우나 다소 투박한 모습을 하고 단단하 존 플라스틱 화분보다 비싸지만 같은 사이즈의 토분에 비
지 않아 오랜 시간 식물을 키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해 가격이 저렴하고 화분 아랫부분에 물 빠짐과 화분
대형 플라스틱 화분의 경우 화분 자체가 수분을 증발시키 속 통풍을 도와주는 구멍이 길게 나 있습니다. 특히 사각
지 못해 과습이 오기 쉬우니 배수층을 꼼꼼히 만들어주 슬릿분의 경우에는 좁은 면적에서도 많은 식물을 단정하
는 것이 좋습니다. 게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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