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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나열하면 ‘뭐야, 머리 좋다고 자랑하는 건가? ’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쭉 그래왔던 것은 아니
다. 중학교시험에서는 1지망 학교에 떨어졌다. 지금은 가장 잘

하는 과목이 수학이지만 옛날에는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그

버릇을 고치느라 고생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많다. 손재주도 정말 없어서 중학교 시절 미술

성적은 242명 중에 238등이었다. 장소에 맞지 않는 행동이나 의
도하지 않은 말실수를 해서 후회한 적도 적지 않다. 자세하게 이

야기하자면 잘못한 일들은 끝도 없다. 하지만 나는 내가 잘못한

것들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나의 소중한 자원 또는 양식으로 삼
았다.

PDCA 사이클을 활용한다

여러분은 혹시 PDCA 사이클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경영학에서 많이 쓰이는 기법인데 PDCA는 Plan(계획),

Do(실행), Check(점검), Act(개선)의 앞글자를 붙인 약어다. 계획한
것을 실행해서 개선점을 찾고 다음 계획으로 옮기는 것을 반복하

는 사이클인 셈이다. 예를 들어 PDCA 사이클을 공부에 적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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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심플한 공부법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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