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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퍼뜨리는 위험한 질병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더듬이 뎅기열 일본뇌염
황열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수컷의 더듬이는 그림(암컷)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보다 털이 더 치렁치렁하다.
등등
수컷의 풍성한 더듬이 털
은 짝을 찾는 데 중요
하게 쓰인다. 병원체를 옮긴다
모기에 물리면 그 자리가 가려워 사람들
은 모기를 불쾌해한다. 그러나 가장 위험
한 것은 모기가 피를 빨 때 혈액이 굳지 않
도록 핏속에 흘려 넣는 타액이다.
이 타액에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의 병
원체(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미생물)가 들어 있어서 병을 일으킨다.
침
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랫입
술이고, 침을 보호하는 칼집 역할을
한다. 그 안에는 6개의 침이 있다. 톱
날처럼 생긴 침(2개)과 뚫는 침(2개)으
로 피부를 뚫고, 타액관에서 타액을
내보내 피를 굳지 않게 한다. 흡
혈관으로는 피를 빨아들
인다.
번데기 상태에서도
수영할 수 있다
곤충은 대부분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번데기 기간에
움직이지 않지만 모기는 장구벌레(모기 유충)에서 성충
이 되는 중인 번데기도 물속을 쑥쑥 헤엄칠 수 있다.
장구벌레 무리를 보면 두 배 정도 몸집이 큰 것이 섞여
있는데, 그것이 바로 번데기다. 장구벌레 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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