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P. 28
R 객체의 성질을 게임 규칙이라고 한다면 작업 환경은 게임 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잘하
려면 규칙도 잘 알아야 하지만, 동시에 놀이터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 장에서는 작업 환경
을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기술을 다룬다.
이러한 기술은 다음 내용을 포함한다.
● 작업 디렉터리 사용하기
● 작업 환경 조사하기
● 전역 설정 수정하기
● 패키지 라이브러리 관리하기
3.1 R의 작업 디렉터리 L E A R N I N G R
R 세션을 R 터미널을 이용하여 만들든 아니면 RStudio에서 시작하든 상관없이 항상 정해진 디렉
터리에서 출발한다. R이 동작하고 있는 디렉터리를 R 세션의 작업 디렉터리(working directory)라고
한다. 하드 드라이브에 있는 다른 파일에 접근할 때 절대 경로(예를 들어 D:\Workspaces\test-
project\data\2015.csv)를 사용하거나 현재 작업 디렉터리(D:\Workspaces\test-project\)에
대한 상대 경로(data\2015.csv)를 사용할 수 있다.
작업 디렉터리에 대한 상대 경로를 사용하면 파일 경로 자체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고 명령도 더
짧아진다. 또 스크립트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어떤 디렉터리에 있는 여러 데이터 파일로 그래
프를 만드는 R 스크립트를 작성한다고 가정해 보자. 디렉터리를 절대 경로로 사용한다면 다른 사
용자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이 스크립트를 실행하려고 할 때 이 데이터 경로를 자기 하드 드라이브
의 위치로 수정해야 한다. 그러나 디렉터리를 상대 경로로 지정하면 데이터가 동일한 상대 위치에
있을 경우 스크립트를 따로 수정하지 않아도 잘 동작한다.
R 터미널에서 getwd() 함수를 사용하면 현재 R 세션의 작업 디렉터리를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R 콘솔 창에서는 사용자 디렉터리에서 새로운 R 세션을 시작하고, RStudio는 사용자 문서 디렉
터리에서 R 세션을 실행한다(운영 체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96
r교과서_07.indd 96 2020-04-09 오후 4: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