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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질질








 엉덩이가 가려워서 앞발만 사용해서

 바닥에 엉덩이를 질질 끌고 다녀요.
 야!
         하고 야단치면

 멀쩡하게 뒷발까지 사용해서 도망치죠.    엉덩이에 응가를 세 덩이나 단 채

 아, 빨리 목욕하자.           돌아다니는 거예요.
                       떼어 주면서 쫌! 하고 화를 냈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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