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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자라기 사자 크리스천의 우정
무리와 떨어진 수풀에서 새끼를 2~4마리 낳아요. 1969년에 두 청년이 영국의 한 백화점에서 새끼 사
자를 샀어요. 그들은 새끼 사자에게 ‘크리스천’이라
는 이름을 지어 주고 집에서 키웠어요. 6개월이 지
갓 태어난 새끼의 나자 크리스천을 도시에서는 키울 수 없어서 아프리
무게는 1~2kg이다.
카에 있는 야생 동물 보호 지역으로 돌려보냈어요.
1년 뒤 두 청년이 다시 그곳을 찾아갔어요. 그러자
새끼 몸에 크리스천은 이들을 잊지 않고 덤불에서 나와 재롱
반점이 있다.
을 피웠어요.
크리스천! 오랜만이흥~
태어난 지 3~6개월까지 젖을
먹고, 그 뒤 어미에게 사냥을
배운다.
새끼는 누, 하이에나에게 공격
당하기 때문에 어미는 사냥을
갈 때 새끼를 덤불에 숨긴다.
무리의 암컷은 다른
새끼도 귀여워한다.
인도에 사는 사자
옛날에는 유럽에서 인도까지 사자가 살았어요. 하지
사자의 한살이 만 숲이 파괴되면서 사자의 터전이 줄고, 사람들이
수컷 사자는 두세 살이 되면 무리를 떠나 지내요. 사자를 함부로 사냥하다보니 1930년대에는 인도에
암컷 사자는 혼자 다니는 수컷을 만나면 짝짓기를 겨우 20마리 정도만 남았어요. 그 뒤 인도에서는
해서 새끼를 낳고 자기들의 ‘프라이드’를 만들어요. 보호 지역을 만들어 관리하면서 현재는 약 300마리
수컷은 다른 무리의 수컷과 싸워 이기면 그 무리에 까지 늘었어요.
서 살아요. 하지만 싸움에서 지면 무리를 떠나 다시
혼자 다녀요.
수컷은 갈기가 거무스름할수록 건강하고 생식 능력이 인도사자는 아프리카 사자보다 약간 작고 갈기가 짧다.
뛰어나기 때문에 암컷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작은 무리를 이루고 주로 숲속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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