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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에서 끝이 굽은 작대기로 공을 치며 노는 모습이 그려진 벽화도 발견되

                        어 네덜란드 기원설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 놀이를 네덜란드에서는 ‘콜벤
                        (Kolven)’이라 불렀고, 작대기는 ‘콜프(Kolf  )’라고 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아시아 기원설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중국 기원설입니다.

                        중국에서 ‘츠이완’이라 불렀던 운동이 골프의 시초라는 설인데요. 원나라 때
                        그려진 ‘추환도 벽화’에 들판에서 네 사람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

                        는데 골프를 치는 것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골프는 1900년대 초반에 원산의 세관 내에서 살았던 영국인들이 6홀

                        을 만들어 경기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일제강점기 때 일
                        본인 관리와 사업가들을 통해 한국에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1924년에 조선

                        철도국이 서울 효창공원 안에 9홀의 코스를 만들었고, 이때 경성구락부라는
                        골프 클럽이 생겨났습니다.
                           골프의 기원에 대한 설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역사가 오래된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또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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