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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이라는 개념이 많이 언급되는데, 이는 건강 면에서 다
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립하여 보낼 수 있는 시기를 의미한다.
2013년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인의 건강 수명은 남성이 71.9세,
여성이 74.2세다. 평균 수명과 비교하면 남성은 약 9년, 여성은
약 11년의 차이가 있다. 이 만큼의 기간을 자립하지 못한 채 노
후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몸을
단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뇌의 노화 대책도 필요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 슈미츠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뇌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여 건강 수명
과 평균 수명이 모두 길다고 한다. 이 조사에서 학력에 따른 사
망률의 차이는 없다고 나왔다. 그러니 어른이 되고 나서의 공부
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혼자서 꾸준히 공부하는 의욕적
인 사람이라면 초고령사회에서도 건강하고 젊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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