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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는 레일즈 방식의 프레임워크 구축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 또한 서버 측 자바를 이용한 개

                   발은 서블릿 컨테이너(톰캣 등)를 사용해서 ‘JSP/서블릿’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
                   었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제약과 더불어 그리고 이미 Struts라는 시장을 주도하는 프레임워크가 있었기 때문에 자바
                   의 ‘레일즈스러운’ 프레임워크 개발이 다른 언어에 비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자바의 ‘레일즈스러운’ 면모


                   그러면 자바에는 레일즈스러운 프레임워크가 전혀 없었을까? 사실 그렇지도 않다. 자바 세계에도

                   이런 프레임워크가 존재한다. 주요 프레임워크는 다음과 같다.


                   그레일즈(Grails)

                   2006년에 그레일즈(Grails)라는 프레임워크가 등장했다. 이것은 그루비(Groovy)라는 스크립트 언
                   어를 기반으로 설계된 프레임워크다. ‘뭐야? 자바가 아니야?’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
                   그루비는 자바 가상 머신상에서 동작하며 자바와 아주 유사한 문법을 가진 스크립트 언어다. 작성

                   한 스크립트는 그대로 자바 클래스 파일로 컴파일되며 자바 프로그램으로 실행된다. 2006년에 출
                   시된 자바 6부터 Java SE에는 ‘스크립트 엔진’이 탑재돼서 자바 이외의 스크립트 언어를 실행하기
                   위한 환경이 마련됐다. 자바 가상 머신이 개방되면서 자바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루비는 이런 변화를 십분 활용해서 개발된 것으로 자바로 동작하는 스크립트 언
                   어이다.



                   플레이 프레임워크(Play Framework)
                   플레이 프레임워크도 2006년에 등장했다. 이 프레임워크의 가장 큰 특징은 ‘Java EE를 버렸다’는

                   것이다. 플레이 프레임워크에선 JSP와 서블릿을 사용하지 않았다. 독자적인 클래스를 정의해서
                   그것을 자체 서버에서 실행하므로 Java EE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했다.

                   이 플레이 프레임워크에선 자바와 자바 가상 머신상에서 동작하는 스칼라(Scala)라는 언어를 사용
                   했다. 스칼라는 자바로 작성된 언어로 좀 더 유연한 코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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