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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태도 역시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를 배우기 전까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감정
적·경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곤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런 고통을 경험하는 걸까? 이 질문에 간단히 대답해보면 이렇다.

우리 대부분이 적절한 지도를 받으면서 투자자로서 경력을 쌓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운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이유도 있다. 내가 지금껏 투자에서의 심리적 역학을 분

석하면서 알게 된 것은 투자의 세계에는 성공 방법을 배우기 극도로
어렵게 만드는 역설적이고 상충된 생각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투자의 본질을 내게 단 한 단어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나는

그것을 ‘역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전적 정의로 역설이란 일반적인

믿음 내지는 사람들의 상식과 반대되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가 평소에 아주 잘 통제할 수 있는 시각과 태도, 원칙들이 주
식투자를 할 때는 전혀 통제되지 않곤 한다. 기존에 알던 원칙들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은 경제적·감

정적 고통을 흔하게 겪는다.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자가 된다는 게 무슨 뜻이고, 투자자에게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또 그러한 기술을 얼마나 훈련해야 하는지를 모른 채 투자자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투자는 본래 위험한 행위다. 내가 아는 한 그 어떤 투자도 확실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잘못되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항상 이런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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